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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인턴 A to Z(신문기사)
어학·경력 두마리 토끼 잡는 해외인턴 A to Z

해당국가 언어·기업문화 정보 수집은 필수

어학 능력과 색다른 경력을 쌓는 해외 인턴은 철저한 준비와 소신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 사진은 해외 인턴을 모집하는 포스터를 보고 있는 학생의 모습.

대학 졸업 예정자 중 일정 인원을 선발해 정해진 기간 동안 실습 사원으로 활동하는 인턴. 최근 인턴 관문을 통과하는 것이 입사의 경쟁률만큼이나 치열해지고 있다. 인턴이 곧 취업의 연장선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무조건 국내 기업에서 인턴 활동을 하겠다는 생각을 벗어나, ‘넓은 무대’로 눈을 돌리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해외 인턴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이 정도는 챙기고 가자. <도움말=해외 인턴 전문 업체 ‘인턴 21’ (www.intern21.org)의 정욱한 이사>

◇해외 인턴이란?

해외 인턴은 ‘인턴 참가자가 받아온 고등교육의 이론적 문화적 이해를 해외의 기업체 현장의 실제 업무수행을 통해 체득하는 과정’이라 간단히 말할 수 있다. 미국·영국 등 각국의 기업에서는 이미 전 세계 학생 및 일반인들에게 일정 기간 동안의 인턴 과정을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다. 각종 비즈니스 환경에서 실무근무 경험을 갖게 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장’을 마련하는 것이다. 해외 대학에서는 인턴을 고등 교육의 현장 적용의 기회로 이용하여 실무를 직접 배울 수 있는 학업의 주요 과정으로 채택하고 있다.

최근 기업에서는 실무에 빠른 시간 내에 적응하는 인재를 원하는 추세이므로, 해외 인턴의 경험은 이러한 요구를 맞춰줄 수 있다는 면에서 긍정적이다. 또한 해외 인턴을 통해 얻은 어학 능력이나 일 중심의 경력 활동은 신입사원 채용 기준에서 가산점을 얻게 하는 부분이다.

◇해외 인턴 왜 뜨는가

국내에서는 아직 인턴을 채용하는 기업체 분야가 다양하지 않고, 인턴 채용인원 역시 극히 제한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해외 인턴의 경우 어학 능력 향상과 경력을 쌓는다는 측면에서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다는 데 장점이 있다. 특히 어학 능력은 해외 어학연수와 상응하는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해외 인턴은 단순한 여행이나 어학연수보다 ‘실속 있는’ 기회가 된다는 것 또한 중요하다.

해외의 기업체에서 인턴으로 일정기간 일을 하다보면 업무 내·외적으로 많은 인적, 물적 접촉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접하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졸업 예정자 뿐 아니라, 경력을 쌓고자 하는 직장인들도 해외 인턴에 관심이 높은 것이 최근 추세다.

◇한국에서 미리 알고가야 할 점은?

해외 인턴을 가는 방법은 다양하고, 그 선택에 따라 결과도 판이하게 다를 수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해외 취업부, 지방자치단체, 대학교를 통한 공적인 방법과 사적으로 송출 업체를 통해 하는 방법이 있다. 공적인 방법을 통해 가게 되면 참가자들은 출국 및 현지에서 생활까지 재정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단, 참가 자격조건이 까다롭고, 출국하는 국가가 중국을 위주로 하는 경우가 많아 학생들의 욕구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현재 해외 인턴을 주최하는 업체가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단순한 작업만을 하게 하거나, 많은 비용을 추가적으로 요구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해외 인턴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의 언어를 충분히 습득하고 가는 것이 제 1법칙이다. 해외 인턴은 어학연수나 유학과 같은 교육이나 정규적인 취업이 아닌 중간적 형태다. 따라서 해외 기업체에서의 업무수행을 원활히 하려면 언어 습득은 반드시 필요하다. 해외 인턴에서 단순한 ‘잡일’만을 하고 온다는 경우는 해당 국가의 언어 준비 정도가 낮아서 생기는 문제이기도 하다.

또 하나는 출국 전에 가능 한 국내 해당 분야에서 일을 미리 맛보는 것이 필요하다. 직접적으로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서 경험을 쌓기 어렵다면, 유사한 분야나 자원봉사 등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 해외 인턴 수행에 필요한 각종 현지 정보나 기업문화에 대한 정보 수집은 필수다. 이를 통해 단순한 수료증만을 얻고 오는 것이 아닌,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충분히 쌓아 올 수 있는 ‘꽉 찬 내용’을 얻고 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원 방법은

인턴 채용 공고를 확인하면, 온라인 지원서를 작성한다. 주선해주는 기관에 방문 혹은 전화 상담을 거쳐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한다. 인터뷰 비용을 포함해 신청비(약 30만원)를 입금한 후, 인터뷰를 하게 된다. 인터뷰에 합격하면 고용 계약서를 받을 수 있다. 나머지 참가비용은 그 후에 입금하고, 신청 서류를 준비한다. 비자 서류가 준비된 후, 비자를 받게 되면 출국한다.

◇출국 전, 준비할 것은?

일반적으로 해외 인턴은 미국, 영국, 호주 등의 나라가 인턴십 프로그램이 잘 발달되어 있다. 호텔분야·무역·금융·보험·마케팅 등 일반 비지니스 분야, 공학 및 전산 분야, 자연계열 등 분야 등 매우 다양하다. 근무 기간은 보통 2개월에서 18개월까지 가능하다.

무급인턴이 대부분이지만 유급인 경우 경력, 영어, 기술에 따라 월 급여액이 차이가 있지만 평균 100만∼200만원 정도의 수입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현지에서의 수입으로 생활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나라와 프로그램에 따라 다르지만, 12개월 기준 약 400만∼500만원 정도의 비용이 예상된다. 숙박은 참가자의 근무지가 정해지면, 주최하는 기관에서 지정해주므로 따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보통 2인 1실로 사용하며 외국인 참가 학생과 생활하게 된다.

국가에서 인증하는 문화교류 비자 J-1을 통해 합법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J-1 비자는 최대 18개월까지 효력이 있기 때문에 시기를 잘 맞추어 가는 것이 필요하다. 미국의 경우 워싱턴 DC 인턴십 등 공식적인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인턴을 구하기 때문에, 최소 3개월에서 6개월의 준비기간을 두는 것은 필수다.


■ 성공적인 해외인턴 생활을 위한 5계명

어학 능력 쑥쑥, 경력 점수 업그레이드. 해외 인턴은 취업난이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고마운 분출구가 되고 있다. 우물 안 개구리를 벗어나 멀리 도약하기 위한 첫 걸음, 낯선 땅과 문화에서 성공적인 해외 인턴 생활을 하기 위한 5계명을 소개한다.

①프로그램을 꼼꼼히 살펴라

해외 인턴의 개념이 국내에선 아직 모호한 상황이라 실제 인턴이라고 하기 어려운 단순한 일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자칫 이러한 업무도 인턴으로 소개되는 경우가 있는데, 프로그램 내용을 잘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업에서 부수적인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인턴생으로서 누릴 수 있는 꽉 찬 프로그램을 선택해야 한다.

해외 인턴의 성공은 자신에게 꼭 맞는 업무를 찾는 데 있다. 주최 기관과 상담할 때, 무조건 자신에게 유리한 답변만을 받는다고 좋아하거나 고무 되지 말고 자신의 언어 능력이나 업무 수행 능력이 충분한지를 냉철히 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위에서 선호하는 업무에 이끌리거나, 전혀 관심 없지만 ‘한 번 해 본다’는 식의 준비성 없는 자세는 적절하지 않다.

②주최하는 기관의 실적을 따져라

해외 인턴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기관의 실적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최근 해외 인턴에 대한 열기를 반영하듯 우후죽순 생기고 있는 기관이 많다. 이러한 곳은 경험 부족으로 인해 학생들에게 피해를 줄 우려가 있다. 따라서 얼마나 믿을 만한 곳인지, 해외 인턴 업무에 관한 경험은 많은지 등을 체크해보자.

③국내 기업과 다른 점을 눈치 채라

해외 현지의 기업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하자. 해외 기업은 한국과는 다른 나름의 문화가 있다. 자칫하면 본인의 의도와는 달리 오해를 받는 등의 일이 생길 수 있으니 각별히 유념하도록 해야 한다.

④팀워크와 독자성을 동시에 유지하자

해외 기업, 특히 영어권 국가에서는 인턴생들이 독자적으로 업무수행을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상관의 지시에 그대로 업무수행을 하는 것이 익숙한 국내의 문화와는 다른 낯선 시스템이지만, 개개인의 독자적인 업무 수행을 기본으로 주변사람과의 팀워크도 함께 챙기자.

⑤나무와 숲을 같이 보자.

인턴 생활에 익숙해지다 보면 업무 외적인 부분, 즉 해외 인턴 전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국제적인 안목이나 식견을 쌓는 기회를 놓칠 수 있다. 성공적인 인턴 생활은 기업체에서 주어진 일을 잘 수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미래를 위해 현지국가에 대한 보다 광범위한 정보 등을 모으고 소화하는 일도 부지런히 하자.


김기선기자/someday0210@segye.com

( 2005/10/31 09:42 )
 인턴쉽을 가서 해외취업을 할 수 있나요?
 프로그램 참가비용은 얼마이며 왜 그런지요?
 현지에서의 수입으로 생활이 가능합니까?
 숙식은 어떻게 해야합니까?
 Work/Travel과 단기취업(H-2B) 차이는?
 해외인턴쉽에 왜 호텔분야가 대부분인지??
 미국 호텔인턴쉽 지원자격과 수속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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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준비하고 지원하는 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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