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알려진 와인산지 Napa Valley 의 TORC 레스토랑으로 J-1 조리 training 을 갔다온 우송대 졸업생 송호ㅌ철씨의 참가후기입니다.
1. J-1 갔던 곳에 대해 간략히 설명 부탁합니다. 위치, 이름, 특징 등등?
나파에 위치한 Torc 레스토랑입니다.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와 조금 떨어져 있고 와인으로 유명한 관광지로서 알려져 있습니다.
2. 왜 호텔이 아닌 레스토랑을 선택했나요? 선택에 후회는 없는지?
한국에서 호텔 조리 생활을 했고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레스토랑을 선택했습니다. 복지 부분에서는 레스토랑이 아쉽기는 하지만 배움에 있어서는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3. 일하면서 힘들었던 점과 재미있었던 점은? 특이한 에피소드?
힘든점: 한국이든 미국이든 쉐프님의 기준에 맞추는게 가장 힘들었던 거 같습니다. 그렇지만 어떤 일이든 힘들게 일하면서 배우는 것도 많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했습니다.
재미있던 점: 나파에서 매년 5월에 열리는 Bottle Rock 이라는 행사 때 부스에서 일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재료 준비로 고되긴 했지만, 레스토랑 이외의 다른 일들을 해볼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4. 레스토랑 생활 외에 힘들었던 점과 재미있었던 점은?
아무래도 혼자이다 보니 외로움이 컸었고 그로 인한 고향에 대한 향수가 크게 다가왔었습니다. 그럴때마다 마음을 다시 잡고 그 곳안에서만 누릴 수 있는 것들을 찾고 관광을 하며 지냈던 거 같습니다. 저는 특히 알카트라즈 감옥 투어가 가장 재미있었는데, 예약 없이 출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혹시 가시게 되면 사전 예약은 필수입니다.
5. 일한 돈으로 생활하면서 지낼 수 있나요? 대략 얼마를 벌고 썼는지? 주로 어떤 곳에 많이 돈을 쓰게 되나요?
주급으로 받았는데 주6일 총 60시간 이상 일하면 대략 세금 제외하고 700달러정도 받았던거 같습니다. 정확한 계산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주에 600~700달러(세금제외) 정도 받았습니다. 월세와 공과금이 가장 많이 나가기 때문에 계획적인 소비가 중요합니다.
6. 여가시간활용 및 여행은 어떻게 보냈는지요?
웨이트 트레이닝의 본고장인 미국 GYM에서 운동을 하거나 근처 마트에 가서 먹을 것들을 구매했던거 같습니다. 여행은 나파 레스토랑 거리가 10일정도 쉬는 기간이 있었는데 그 때 한국에 있는 친구랑 연락을 해서 그 기간 동안 뉴욕투어를 했었고 미국 돌아오기 전 5일 동안은 LA 투어를 했었습니다.
7. 영어는 많이 늘었나요? 영어가 앞으로 본인에게 어떤 도움이 될 것 같나요?
1년은 조금 부족한거 같습니다. 듣는 귀가 밝아져서 이제 조금 말을 하려니깐 귀국할 때가 다 되어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그때 배운 영어를 지금까지 써먹고 있습니다.
8. 다녀와서 느낀 점. 친구나 후배들에게 추천한다면 그 이유는? 본인의 장래에 어떤 영향을 줄 것 같나요?
20대 중반이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이 과정을 마치고 나면 본인의 조리 인생의 전환점 혹은 기준점이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어릴 때 다녀오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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