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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
미슐랭 조리인턴 참가자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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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 |
2021.03.23 |
조회 : |
5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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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J-1 갔던 곳에 대해 간략히 설명 부탁합니다. 위치, 이름, 특징 등등?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Angler라는 미슐랭 1스타 씨푸드 전문 하이엔드 레스토랑입니다.
주로 해산물을 다루지만 그 외의 것들도 부족함 없이 다루는 곳입니다. 내츄럴하고 심플한 분위기의 업장이에요.
2. 왜 호텔이 아닌 레스토랑을 선택했나요? 선택에 후회는 없는지?
호텔은 애초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다이닝 위주로 알아보고 서류면접에 붙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그 레스토랑의 첫 인턴이기도 했고 다른 인턴들에 비해 배운 것도 훨씬 많고 모든 스테이션을 돌기 해주셨기 때문에 후회는 절대 없어요.
3. 일하면서 힘들었던 점과 재미있었던 점은? 특이한 에피소드?
영어회화를 완전 못하는 상태로 갔었어서 듣고 이해하고 말하는데 까지의 소통과정이 많이 힘들었었자만 3개월 정도 돼니 적응이 되어서 그 후부터는 일하는데 큰 어려움 없이 생활했던 것 같아요.
재미있던 점은 미국이니까 왠만한 것들이 다 재미있었네요 ㅎ
4. 레스토랑 생활 외에 힘들었던 점과 재미있었던 점은?
여자라서 그런가 길가다 성희롱도 당해봤고 영어를 잘 못하면 왠만한 것들이 힘들어요.
그리고 미국에 사는 한국인들 절대 믿지 말고 조심하세요 돈으로 사기치는 사람도 많고 그냥 사기꾼들 많아요~
5. 일한 돈으로 생활하면서 지낼 수 있나요? 대략 얼마를 벌고 썼는지? 주로 어떤 곳에 많이 돈을 쓰게 되나요?
시급 17불 받았었구요. 평균 주 5일 하루 9.5시간 일했을 때, 2주급 1200불x2= 총 한 달 월급 2400불 받았고 한국 돈으로 280만원 정도 받았었어요(세후 기준).
한 달 렌트비 970불 냈고 집에 들어가는 생활용품+세탁비용 같은거 대략 30불 내서 고정 생활비만 1000불 냈어요.
저는 한식파라서 평소에는 집에서 해먹어서 거의 장보는 비용만 들어갔었고 휴무마다는 외식해서 고정비 빼고 식비는 대략 200불 들어간 것 같아요.
6. 여가시간활용 및 여행은 어떻게 보냈는지요?
제가 바다를 좋아해서 주로 바다쪽으로 많이 나갔었어요. 샌프란이 생각보다 도시가 작아서 버스로 30-40분 정도 가면 왼만한 곳 다 갈 수 있어요.
미국이 휴가를 써도 눈치안주고 쓸 수 있어서 회사 공사때문에 준 유급휴가1번+ 제가 직접적으로 쓴 뮤급휴가 3번 해서 총 4번 휴가 갔다왔어요.
미국은 주변 도시로 가는 비행기가 싸서 엘에이 2번, 라스베가스 2번, 하와이 1번 갔다왔어요!! 그 외로 친구들이랑 시간맞으면 휴무때 요세미티, 나파밸리, 몬터레이 이렇게도 다녀왔었어요.
7. 영어는 많이 늘었나요? 영어가 앞으로 본인에게 어떤 도움이 될 것 같나요?
제가 유학생이 아닌 인턴쉽이였어서 일할 때와 일끝나고 같이 일하는 친구들이랑 술 한 잔 할때 말고는 크게 쓸 일이 없어서 엄청 유창하진 않았지만 생활영어 정도 된 거 같아요.
한국에서 외국인 친구들이랑 얘기할 때 빼고는 별 쓸 일이 없는데 외국 여행가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8. 다녀와서 느낀 점. 친구나 후배들에게 추천한다면 그 이유는? 본인의 장래에 어떤 영향을 줄 것 같나요?
요리를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 쯤은 꼭 가보셨으면 좋겠어요. 특히나 양식, 다이닝, 미슐랭에 관심이 많으신 분은 뉴욕이나 샌프란시스코로 가서 경험 해보시길 바래요.
한국과 문화도 많이 다르고 음식도 큰 차이가 나고 특히나 식재료의 다양함을 느끼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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